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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폭염'속 밭일하던 90대 노파 일사병 추정 숨져

올들어 전북에서 두번째...'노인 폭염사망자 발생'
보건당국 폭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 당부

▲연합뉴스 캡처


폭염경보가 내려진 전북 김제에서 온열진환으로 90대 노파가 사망했다.

지난 28일 낮 12시 14분께 김제시 금산면 용산리 인근 깻잎밭에서 최모(9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은 김씨에게 산소를 투여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당씨 김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체온이 42도까지 올라 있었다.

경찰은 폭염 경보가 내려진 한 낮에 밭에서 일을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16일 오전 11시께 전북 남원시 주천면에 사는 정모(84) 할아버지가 남원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열사병으로 끝내 숨졌다.

한편 전북도 보건당국은 폭염이 심한 날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물을 충분히 마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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