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에 내린 눈으로 때아닌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남원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1172m)가 라이더들의 의지를 꺾진 못했다.
9일 현재 지리산국립공원 내 도로 남원시 지방도 737호선 정령치로(고기삼거리∼정령치~달궁삼거리) 12㎞ 구간을 전북도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제설 작업 중이만, 라이더들 도전은 멈출지 몰랐다.
9일 남원지역과 지리산은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강한 찬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남원과 지리산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전날 (11.4~15.6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반가운 소식이 날아 왔다. 지리산국립공원 정령치(1172m)와 달궁삼거리가 9일 오전부터 시작한 제설 작업을 마치고 오후 3시 30분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지리산국립공원 내 도로가 통제 되는 곳은 9일 현재 지난 달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남 구례군 광의면 지방도 861호인 노고단로 시암재에서 성삼재 방향 500m 지점에 낙석사고가 발생한 지점만 통제된다.
이에 따라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는 시점까지는 지리산 노고단 방향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우회도로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뱀사골 도로, 남원시 주천면~성삼재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