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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선정...'시민들 개발 기대감에 '들썩''

남원시, 당진시, 예산군 1차심사 통과

남원시가 경찰청이 추진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 부지' 1차 심사에서 후보지에 선정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2중앙경찰학교(연면적 18만㎡)는 신임 경찰 교육기관으로 연 5000명이 입교해 1년 가까이 교육을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남원시가 제출한 지역은 지리산국립공원 바래봉 아래 구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 일원으로 100% 유휴 국·공유지로서 별도의 행위 제한 없이 개발행위를 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곳은 영·호남 내륙 중심도시로 고속도로(광주대구, 순천완주)·고속철도(KTX·SRT)·2030년 달빛철도 개통 등 접근성이 눈에 뛴다. 특히 지리산의 천혜 자연환경과 정감록 십승지, 이성계 황산대첩비지 등 역사적 가치와 거주환경이 뛰어난 지역이다.

 

앞서 경찰청은 1차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국 47개 지자체 중 남원시와 충남 예산군, 당진시 등 3곳을 선정했다. 이어 내달 10월 중 2차 평가(부지 실사, 지자체 면접)을 거쳐 최종 건립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제2중앙경찰학교는 현재 충북 충주시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와 비슷한 규모로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영·호남 교통의 중심지이면서 천혜의 자연·교육환경을 갖춘 남원시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도록 소멸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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