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뉴스 최홍욱 기자]전북 남원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과정 수료생 11명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2일과 19일에 걸쳐 그동안 리빙케어 정리수납과 가구업 사이클링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남원에 한 초등학교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다문화가정 집안 곳곳을 정리수납부터 수납 가구 제작, 업사이클링, 가전제품 점검 및 노후 조명기구 교체하는 등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 안전한 주거환경을 선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수료생 외에도 직업교육훈련과정 강사진을 비롯해 행복채움정리수납(대표 최미진), 초록나무협동조합(대표 우혜진), 쓰임 사회적협동조합(대표 변수봉), 삼성전자서비스남원센터(센터장 임동관) 등의 자발적 참여로 성사됐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수료생 A씨는 “직업훈련으로 전문기술을 익히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재능기부로 봉사활동까지 이어져 직업과 보람을 함께 느꼈다”며,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도움을 준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강사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센터장 지양근)은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취업시장 수요에 맞게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과정 개발과 수료생들의 지식이 배움으로 끝나지 않고 사회로 환원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