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뻐'...전북소방 119구급대, 4분마다 출동

  • 등록 2019.10.10 19: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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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중 급·만성질환 등 질병 환자 수가 이송인원의 61.5% 차지

 

전북지역에서 119구급대가 4분마다 1건씩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소방본부가 발표한 ‘2019년 3분기 119구급대 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9만 6402회를 출동해, 5만 7834건의 구급활동으로 5만 9085명을 이송했다. 이를 시간대별로 환산하면 4분꼴로 1건씩 출동한 셈이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출동건수는 2.9%(2733건) 증가했지만, 이송건수는 1.2%(723건)와 이송인원 1.1%(685명)이 각각 감소했다.

 

발생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 수가 3만 6348명으로 이송인원의 61.5%를 차지했다. 이어 질병 외의 환자로는 사고부상 71만 3141명(22.2%), 교통사고 7671명(12.9%)의 순으로 나타났다.

 

환자 발생장소는 가정이 3만 5017명(59.3%)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 9408명(15.9%), 상업시설 2775명(4.7%) 순으로 나타났다.

 

이송환자 연령별로는 70대가 1만 1730명(19.9%)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1만 188명(17.3%), 50대 9763명(16.5%)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송환자 중 70세 이상의 환자가 37.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라북도의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간별로는 오전 8시에서 오전 9시까지 7120명(12.1%), 오전 10시부터 11까지 6544명(11.1%) 순으로 나타났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2만 5880명(44.2%)을 이송해 주로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구급활동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분석결과를 활용해 증가하는 소방서비스 수요에 맞춰 선제적 대응과 현장대원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에게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은 기자 jieun52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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