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지난 4일 서울 남원장학숙 입사생들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새학기 학업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입사생들은 30개 대학, 2개 대학원, 1개 전문대에서 재학사는 68명(남 30명, 여 38명)이며 이 가운데 신입사생은 38명이다.
이날 학생들은 장학숙 생활에 적응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에 앞서 재단법인 송암문화장학재단(이사장 하창용)은 남원장학숙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양자선(동덕여대2), 오세현(덕성여대3), 김대완(동국대4), 김대현(경희대4) 학생 등 4명에게 상반기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하창용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학업성적 향상뿐만 아니라 봉사정신을 함양해 고향발전에 밑거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하 이사장은 운봉출신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5년간 19명의 남원장학숙 우수학생에게 2,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송암문화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남원장학숙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할 예정이다.
서울 남원장학숙은 남원시민과 재외향우, 독지가, 인재양성에 뜻이 있는 기업인들의 지원을 받아 2014년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