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까지 장내기생충 검사 실시

  • 등록 2019.02.27 15: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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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보건소에 방문한 민원인이 의료상담을 받고 이에 따른 처방을 안내 받고 있다.(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간흡충을 비롯한 장내기생충 검사를 3월부터 5월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강한 남원’을 시정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남원시는 보건소를 통해 13가지 장내기생충 검사를 실시하고 감염된 시민들에게는 무료로 투약할 예정이다.

장내기생충 가운데 하나인 간흡충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관암의 1급 원인으로 규정하고 있는 무서운 기생충이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오염된 주방기구를 통해 감염되며 간과 담낭을 연결하는 담관 안에 기생하면서 발열, 상복부 통증, 담낭염, 담관염, 패혈증 등을 유발한다.

간흡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 생식을 피해야 한다.

요천과 섬진강 유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장내기생충 검진을 실시한 결과 지난 2009년 34.1%였던 양성률이 2017년에는 5.5%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 평균 3.9%보다는 여전히 감염률이 높은 수치이다.

남원시 보건소는 한번이라도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거나 지리적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요천, 섬진강 유역 주민은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장내기생충 검사는 채변으로 쉽게 할 수 있으며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남원시보건소를 방문해 채변을 제출하면 된다.
전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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