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지리산 천년송’ 당산제 열려

  • 등록 2019.02.11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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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424호 ‘지리산 천년송,
구름도 쉬어가는 전북 남원 와운마을서

▲전북 남원시 산내면 와운마을에 있는 천연기년물 제424호 지리산 천년송에서 열리는 당산산신제./사진=남원시

지리산의 안녕과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올해도 열린다.

전북 남원시는 오는 14일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서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와운마을은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하여 구름도 쉬어간다는 의미를 가졌다.

지리산 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 주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당산 산신제는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지리산의 풍년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진행되고 가족 소원빌기 행사로 소지(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도 실시하는 등 천년송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행사가 펼쳐진다.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는 임진왜란 전부터 500여년 넘게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당산목인 한아씨(할아버지)소나무와 할매소나무(천연기념물 424호)에게 지내 온 의식으로 매년 음력 1월 10일 와운마을 천년송 일원에서 진행된다.

김정철 지리산 천년송 보존회장은 “남원시 발전을 위해 천년송 당산 산신제를 지내고 또 산의 청정무구함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널리 알려 외부관광객 유입과 더불어 또 하나의 문화예술 행사로 정착 시키고 싶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전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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