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이달부터 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13곳 학교 395명에게 주2회~3회씩 연간 30차례 공급할 계획이다.
과일은 국내산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인증을 받은 사과·배·포도·방울토마토 등 10종 내외의 과일을 제공한다. 150g 내외의 과일을 컵이나 파우치 등에 담아 농식품부 인증을 받은 업체를 선정해 각급 학교에 배송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서구식 식습관에 길들여져 소아비만, 소아당뇨 등 식습관 개선을 걱정하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간식제공은 올해 8월에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지방비 마련근거가 확보되어, 내년에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